여러분, 요즘 지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들고 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애쓰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거대한 변화를 이끌고 있는 한 글로벌 기업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애플(Apple)’입니다.
애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무려 ‘60% 이상’ 줄였습니다. 단순한 기업 성과 그 이상으로, 기후 위기를 대응하는 기업의 철학과 실천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도대체 애플은 어떤 방식으로 이렇게 큰 성과를 만들어낸 걸까요? 지구를 위한 애플의 친환경 여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애플, ‘탄소 중립’을 향한 진짜 여정
먼저 개념부터 살펴볼까요?
애플은 2030년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완전한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2015년을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무려 75%나 줄이는 것이 핵심 전략이에요. 나머지 25%는 자연 기반의 ‘고품질 탄소 상쇄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합니다.
이 과정에서 애플은 단순히 사무실 조명을 줄이거나, 재활용을 권장하는 수준의 ‘표면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신제품 개발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 공정, 배터리까지 전반에 걸쳐 친환경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애플 공급망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입니다.
애플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애플 공급망에서 무려 17.8 기가와트(GW)의 재생에너지가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이 덕분에 2024년에만 약 2,18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죠?
게다가 애플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협력업체가 ‘100% 재생에너지’로 애플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협력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느껴져요.
📡 반도체 공정에서도 친환경을 실현?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여러분, IT 기기에서 없어서는 안 될 반도체 생산 과정이 얼마나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지 아시나요? 고성능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배출되는 ‘과불화탄화수소(F-GHGs)’는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그런데 애플은 무려 ‘26개 반도체 협력사’와 함께 이러한 유해가스를 2030년까지 90% 이상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디스플레이 공급사 전원이 같은 약속에 동참했다고 하니,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 폐자재의 혁신적인 재탄생 – 맥북 에어, 애플워치 사례
애플은 제품 자체에서도 환경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에 나서고 있어요.
올해 초 출시된 새로운 ‘맥북 에어’는 전체의 ‘55% 이상’을 재활용 소재로 제작했으며, 이는 역대 애플 제품 중 가장 비율이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애플워치’ 라인에서는 모든 제품에 ‘탄소 중립 소재’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죠.
더불어 2025년까지 모든 자석에는 100% 재활용 희토류, 애플 배터리에는 100%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는 이미 99% 이상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재활용 소재라고 하면 "혹시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애플은 ‘성능, 디자인, 지속 가능성’ 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에요.
🧪 제로 웨이스트 프로그램으로 매립 쓰레기 ‘제로’ 도전
친환경 경영에서 ‘재활용’보다도 더 높은 수준인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애플은 2015년부터 시작한 자사 협력업체와의 '제로 웨이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까지 총 360만 톤의 쓰레기를 매립 대신 재활용 또는 재사용으로 처리했습니다.
이는 축구장 수천 개 분량의 쓰레기를 줄인 셈이니, 그 효과가 실로 어마어마하죠.
🚿 물도 아낍니다! 무려 900억 갤런의 절약
여기서 한 가지 더 놀라운 결과! 애플은 ‘수자원 보호’에도 적극적이에요.
2013년부터 운영해온 ‘클린 워터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까지 ‘900억 갤런’(1갤런=약 3.78리터)의 물을 절약했다고 합니다. 특히 재사용률 42%라는 새 기준은 많은 제조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어요.
애플은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물 저장시설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고갈된 담수의 100%’를 보충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어요.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한 방울 한 방울도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 지구를 기념하는 ‘즐거운 참여 이벤트’도 놓치지 마세요
애플은 이런 환경 캠페인을 단지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실천하는 방식으로 확장시키고 있어요.
예를 들어, 올해 지구의 날(4월 22일)을 위해 애플은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 Apple Watch 사용자는 지구의 날 당일 운동을 30분 이상 하면 ‘지구의 날 특별 배지’를 받을 수 있어요.
📌 애플 매장에 중고 기기나 액세서리를 반납하면, 친환경 캠페인 기간 동안 새 악세서리를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5월 16일까지!).
📌 Apple TV+에서는 ‘지구의 날 컬렉션’을 통해 환경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패밀리 콘텐츠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고요. 'Tiny World', 'Prehistoric Planet', 'Jane'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 중이에요.
📌 아이폰 사용자라면 '팁스 앱(Tips app)'의 지구의 날 콘텐츠에서 식물 인식, 전기 절약, 친환경 여정 계획 등 실생활에 유용한 팁도 배워볼 수 있습니다.
💡 결론: 우리가 오늘 선택하는 기술, 내일의 지구를 바꾼다
애플의 친환경 행보는 단순히 ‘좋은 이미지’를 위해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기업 스스로에겐 물론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자이며, 고객 입장에서도 그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지구를 위한 기술"이라는 말이 이제는 단지 구호가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는 시점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워치 한 대가 기후 위기를 늦추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이번 애플의 사례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 여러분은 오늘 어떤 지구를 선택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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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애플의 환경 노력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혹은 나만의 친환경 실천법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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